Homepage

http://www.hwabyung.com

 글제목

화병의 주요병증 - (1) 신경성 두통(神經性頭痛)

작성자

옛날한의원

작성일 2010-04-30 오후 6:20:50 조회수 1002

 

 

* 일반적으로 ‘두통 치료’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진통제입니다. 하지만 진통제는 그때 그때 임시방편일 뿐 치료의 역할은 하지 못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통증을 줄여 주지만 습관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의존성, 내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진통제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함으로써 두통을 근원적으로 해소시켜 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신경성 두통(神經性頭痛)
  두통은 불면증과 함께 모든 종류의 병에 따라 생기는데, 특히 노이로제성으로 생기는 수가 많은 것이다.

  머리속이 쿡쿡 쑤시는 듯한 아픔도 있고, 머리 전체가 꽉 죄어매이는 듯한 무거운 두중감(頭重感)이 생기기도 하는데, 두통의 원인이나 증상은 천차만별이라 할 만큼 다양한 것이다. 대부분의 두통은 어떤 병이 원인이 되어 오는 수가 많으며, 그 병이 치유됨에 따라 두통도 없어지는 일과성인 때가 많다.

  문제가 되는 두통은 노이로제성인 두통이다. 몹시 피로했을 때나 걱정거리가 있을 때 정신의 긴장. 수심, 공복, 심심할 때에 생기는 두통인데, 체질적으로 유전되는 수도 많이 있다.

  정신적인 긴장만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입학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이나, 또는 하루 종일 회사장부를 쓰고 있는 회사원 같이 머리와 어깨와 팔을 긴장시킨 자세로 일을 하는 사람에 잘 걸린다. 신경의 긴장이 지속되면 뒤쪽 목이나 머리에 근육이 수축되어서 두통이 생기는데, 대개는 푹 쉬면 낫는다.

  노이로제에 생기는 두통에서는 머리가 아프다는 자체도 걱정거리지만, 이보다도 또 다시 머리가 아파지겠구나 하는 두통공포증이 더 괴롭다. 이런 사람들은 감기나 다른 열병에 걸렸을 때에 두통이 생기면, 본 병은 다 나아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후부터는 머리 아프다는데 대한 관심이 고착되어 버려서,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하루종일 자기 머리가 어떤가하고 생각하게 되며 집안 식구나 손님을 대했을 때에도 두통에 대한 호소를 자주하게 된다.

  말하자면 관심이 쏠리니까 약간 아프던 머리도 더 아파지는 것 같고 이렇게 더 아파졌다고 생각하니까 더욱 관심과 주의를 머리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정밀검사를 다 해 보아도 별다른 병이나 증상도 없이 두통만을 호소하며 그사이 오래 지속되는 만성 두통은 때로 몇 해씩 계속되며 상습적으로 오는 수가 있다.

  치료에 있어서는 어느 것이나 진통제나 혈관 수축제 등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오랜 기간을 두고 되풀이하여 두통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습성 두통은 머리가 아프다는 자각증상 이외에는 타각적으로 아무런 증상이나 이상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때로 가족들로부터 꾀병으로 오해를 받듣가 또는 의례 있는 버릇쯤으로 여겨 가볍게 보아  넘기려는 경향도 있어 본인으로서는 더욱 난처해지는 수도 있다.

  한마디로 두통이라고 하지만 그 원인이 다양한 것처럼 아픔의 종류도 여러 가지로 느껴지게 된다. 가볍게는 머리가 무겁다거나 무엇을 씌운 듯 개운치 않다는 것부터 은은한 둔통(鈍痛)에서 칼로 도려내듯 심한 극통(劇痛)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통증이 있게 마련이다.

  아픈 부위도 머리 전체가 아픈 수도 있으나, 머리의 앞, 뒤, 옆 혹은 정수리 등 국부적으로 일정한 부위가 아플 경우도 있다. 

   만성 두통이나 상습성 두통이 있는 환자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두통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일반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 때가 많다.

 즉, 항상 몸이 무겁고 권태로와서 누워 있기를 좋아하고 식곤증이 심하며, 때로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있기도 하다. 잠이 많은 편이어서 충분한 시간을 잤는데도 늘 잠이 부족한 느낌이며, 반대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또는 바깥 날씨나 실내 온도의 변화에 민감하여 감기에 쉽게 걸리는 사람도 있으며, 항상 정서가 불안한 상태여서 모든 일에 아주 예민하고 잘 흥분되기 쉽고 또한 사소한 일에도 잘 놀라며 가슴이 잘 두근거리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외사(外邪), 혈증(血症), 기증(氣症), 수독(水毒), 식독(食毒) 등으로 크게 나누고 있다.

  외사란 풍한서습(風寒暑濕)등 외기의 변화에 적응치 못해서 오는 경우이고, 혈증은 혈액순환의 이상이나 혈허 즉 빈혈이나 체력의 허약에서 오는 경우이며, 기증은 기의 순행이 울체되거나 기분의 울적, 즉 정신적인 원인으로 오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수독이란 소위 한방에서 말하는 담(痰)이라는 것인데 체내의 수분대사 이상에서 오는 경우이며, 식독은 단순한 소화불량을 포함하여 음식물을 완전 소화 흡수 또는 배설시키지 못한 데에서 오는 일종의 자가중독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방에서는 두통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두통 이외에 환자가 나타내는 모든 자각적, 타각적인 증상을 알아내어 그환자에게 맞는 처방을 선택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기운이 허해서 오는 두통으로 이명(耳鳴)이 있으며 특히 양쪽 관자놀이가 심히 아픈 경우에는 순기화중탕(順氣和中湯)을 쓰고, 심신의 과로로 저항력이 약해서 오는 두통으로 식욕이나 소화는 여전하나 혹 공복시 속이 쓰리며 변비의 경향이 있는 경우에는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을 쓴다.

평소 소화기능이 약하며 만성 위염이나 위하수의 경향이 있는 사람으로 두통이 심하며, 눈도 아파서 눈을 뜨기가 힘들고 어지럽고 메스꺼우며 구토도 있을때는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을 쓰면 잘 듣고, 두통 중에서도 특히 미릉골(眉稜骨)부위가 아프며 앞 이마나 눈 속이 아플 때는 선기탕(選奇湯)을 사용한다.

 비록 겨울철이라 하더라도 더운 방안이나 난로불 곁에만 가면 머리가 아프지만, 밖에 나가면 두통이 멎는 경우에는 청상사화탕(淸上瀉火湯)을 쓰고, 체력은 과히 실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사람이 항상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코가 잘 메이고 음성도 잘 변하는 사람에게는 천궁다조산(川芎茶調散)을 쓴다.

 모든 만성 두통에 잘 듣는 처방으로는 청상견통탕(淸上견痛湯)이 있다.

[참고문헌] 노이로제와 화병의 한방치료 : 조홍건(옛날한의원 원장) 저, 아티전, 1999


 

 

 

   

25

화병의 주요병증- 탈영실정증(脫營失精症) 옛날한의원 2010-06-26 936

24

화병의 주요병증 - 건망증(健忘症) 옛날한의원 2010-06-26 918

23

화병의 주요병증- 흉통(chest pain) 및 흉민... 옛날한의원 2010-05-01 1136

22

화병의 주요병증 - 현훈(어지럼증) 옛날한의원 2010-05-01 1153

21

  Re : 화병의 주요병증 - 현훈(어지럼증) 옛날한의원 2012-12-17 1433

20

화병의 주요병증 - 호흡곤란 옛날한의원 2010-05-01 1388

19

(5) 근긴장성 두통 옛날한의원 2010-04-30 926

18

(4) 두통- 편두통 및 근긴장성 두통 옛날한의원 2010-04-30 978

17

(3) 만성두통 치험례-상용하던 진통약을 필요없게 한 약... 옛날한의원 2010-04-30 781

16

(2) 신경성 두통 치료case 옛날한의원 2010-04-30 730

화병의 주요병증 - (1) 신경성 두통(神經性頭痛)... 옛날한의원 2010-04-30 1003

14

화병의 주요병증 - 다몽증(多夢症) 옛날한의원 2010-04-30 1257

13

  Re : 화병의 주요병증 - 다몽증(多夢症) 옛날한의원 2013-01-01 862

12

화병의 주요병증- 다면증(多眠症) 옛날한의원 2010-04-30 1303

11

(6) 잠과의 외로운 싸움, 불면증 옛날한의원 2010-04-30 1359

10

(5) 불면증, 속부터 다스려야 없어진다 옛날한의원 2010-04-30 1433

9

(4) 잠 못 드는 밤의 고통, 불면증 옛날한의원 2010-04-30 1203

8

(3) [SBS] 모닝와이드 -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 옛날한의원 2010-04-30 969

7

(2) 불면증 치료case 옛날한의원 2010-04-30 1114

6

화병의 주요병증 - (1)불면증(不眠症) 옛날한의원 2010-04-28 162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