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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불안장애의 또 다른 이름,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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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한의원

작성일 2010-11-04 오후 8:59:23 조회수 1473

 

 

[한방정신과전문 옛날한의원-조홍건원장의 강박증클리닉] 불안장애의 또 다른 이름, 강박증
[중앙일보] 2010년 11월 04일(목) 오후 02:45   가| 이메일| 프린트
[중앙일보]



점점 더 다양해지는 강박증 종류

강박관념(强迫觀念)은 마음속에서 떨쳐 버리려 해도 떠나지 않는 억눌린 생각이다. 즉, 터무니없는 불합리한 생각이나 공포감이 자기의 의지에 반해서 계속적으로 떠오르는 상태로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괴롭히거나 불필요한 또는 불합리한 행동을 되풀이해야 하는 노이로제를 통틀어 ‘강박신경증’ 또는 ‘강박장애’라고 한다. 일명 ‘강박증’이라 부른다.

최근 취업난에 허덕이는 젊은이들 가운데 ‘스펙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학력ㆍ학점ㆍ토익 점수 등 능력치를 통틀어 아우르는 스펙에 따라 취업의 성공여부가 결정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스펙을 얻기 위해 몰두하는 것이다. 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이 현재 자신의 스펙으로는 취업관문을 뚫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강박증은 오염이나 질병에 대한 지나친 걱정, 자신이나 주위 사람의 안전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염려, 뭔가 완벽하지 않거나 잘못된 것 같은 느낌, 지나친 죄책감, 성적인 생각, 몸의 일부분이나 기능에 관한 걱정, 별로 의미 없는 소리나 숫자 등에 대한 집착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닦거나 씻는 것, 확인하는 것, 무수히 반복하는 같은 행동, 사물을 정렬하는 것, 물건을 못 버리고 모아두는 것 등의 강박행동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강박행동은 강박사고로부터 일시적인 안도를 위해 ‘행동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또한 많은 강박증 환자들은 강박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상황, 사람, 장소, 물건 등을 피하게 된다. AIDS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에 가지를 못하거나, 더럽다는 생각에 공공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고, 성적인 강박사고가 떠오르는 것이 불편해서 이성과의 만남을 회피하기도 한다. 이런 회피는 그 순간에는 환자의 불안을 줄여줄 수 있지만 결국 개인의 사회생활을 위축시키고 대인관계를 막는 원인이 된다. 심한 경우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거나 직장이나 학교를 그만 두는 경우도 있다. 회피는 적절한 대처가 아니라 강박증의 증상인 것이다.

질환에 대한 인식 중요! 치료에 대한 이해 필요

강박증이란 정신병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우울증, 대인공포증처럼 신경증 중의 하나이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가 잘못된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박증의 위험성은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강박장애 환자가 우울증까지 동반되는 경우 자살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치료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인 것이다.

조홍건 옛날한의원장은 “강박증은 치료를 시작한다고 당장 하루아침에 뿌리가 뽑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장기간의 노력으로 증상이 서서히 경감된다는 사실을 우선 환자에게 이해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박증은 20여 년 전만해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었으나 요즘은 흔하고 치료도 잘 되는 질환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특히 한방에서는 별다른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귀비탕과 같은 약물처방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당귀, 원육, 산조인, 인삼, 황기, 백출, 백복령, 원지, 목향, 감초 등으로 구성된 가미귀비탕은 정신적인 과로로 오는 모든 노이로제 증상에 쓰인다. 특히 쓸데없는 생각이 많고 자꾸 의심이 들 때,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면서 몹시 두려울 때 많이 활용된다. 정신치료와 함께 이런 처방을 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발병의 원인 외에도 체력의 허실이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조 원장은 “강박증은 공포증, 약물 관련질환, 주요우울증 다음으로 흔한 정신과 질환”이라며 “개인의 직업적 능력, 대인관계, 정서 등에 큰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병증”이라고 강조한다.

강박증을 한의학에서는 다사선의증(多思善疑症)이라 하는데, 이는 심계(心悸), 울증(鬱症)의 범주에 속한다. 칠정(七情: 감정)스트레스로 인한 손상과 과도한 정신적 긴장, 오래된 병으로 인한 음정(陰精) 소모와 심혈부족(心血不足: 心에 血이 부족한 상태) 등으로 말미암아 오장육부의 기능이 조화를 상실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심장, 비장, 신장의 허약 또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을 위주로 관련을 맺고 있다.

강박증에 대한 한방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원칙은 병인과 증후에 대응하는 보익심비(補益心脾: 심장과 비장의 기능을 보강), 자보심신(滋補心腎: 심장과 콩팥의 기능을 키움), 소간해울(疏肝解鬱:간기를 소통시켜 맑게 함), 청열안신(淸熱安神:심장과 신경계에 집중된 화를 가라앉힘)하는 방법이다. 단, 병인과 증후 등이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이 얽혀서 나타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강박증은 불안을 만들어내는 강박사고와 불안을 줄여주는 강박행동이 짝을 이루고 있다. 때때로 강박사고는 있지만 강박행동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러하듯 강박증은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주된 증상이지만 이밖에도 심계항진, 안정피로, 식욕부진, 피로감, 깜짝깜짝 잘 놀람, 주의집중력감퇴, 두중(頭重: 머리가 무거움), 두통, 불면증, 건망증, 우울증, 구건(口乾: 입이 마름), 설사, 변비 등 여러 가지 부수되는 증상들이 환자에 따라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발병원인 외에도 체력의 허실이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한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에 따라 정리한 강박증 유형은?

여러 증상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공통 증후군으로 정리해 보면 3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심비양허(心脾兩虛)형: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건망증이 나타난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잠을 자더라도 꿈을 많이 꾼다. 몸이 권태롭고 무기력하다. 안색이 누렇게 떠 있다. 식욕이 부진하고 입맛이 없다. 배가 부어오르며 대변을 묽게 본다. 몸이 부어서 살찐 것처럼 보인다. 정신이 산만하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이 불순해진다. 혀는 담담(淡淡)하며 백태가 낀다. <치법>: 보익심비(補益心脾) <치방>: 귀비탕(歸脾湯)을 가감(加減)하여 사용한다. △심신음허(心腎陰虛)형: 심장이 두근거리며 가슴이 번거롭다. 허리와 다리가 나른하여 맥이 없다.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난다. 마음이 조급해지며 화를 잘 낸다. 不眠症과 健忘症에 시달린다. 침이 조금 밖에 생기지 않으며 입안이 건조해진다.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熱이 난다. 유정(遺精) 또는 조루(早漏)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는 생리가 불순해진다. 혀가 붉고 설태가 조금 밖에 끼지 않는다. <치법>: 자보심신(滋補心腎) <치방>: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을 사용한다. △간화요심(肝火擾心)형: 정신이 억울(抑鬱)상태에 빠져있다. 마음(心中)이 번거로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머리가 어지러우며 귀에서 소리가 난다. 성질이 조급해지고 화를 잘 낸다. 흉협(胸脇)이 답답하기도 하다. 트림이 잘 난다. 음식물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며 토하고자 한다. 목구멍이 뭔가에 의해 막혀버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혀가 붉으며 얇고 누런 설태가 낀다. <치법>: 소간해울(疏肝解鬱), 청열안신(淸熱安神)
<치방>: 단치소요산(丹梔逍搖散)을 가감하여 사용한다.

조 원장은 “강박증은 그 누구보다도 환자 자신이 가장 고통스러우며 자신의 증세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다”며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조절할 수 없고 마치 어떤 큰 힘에 의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치료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도움말: 옛날한의원 조홍건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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