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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癲狂)과 정신병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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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한의원

작성일 2010-04-30 오후 3:07:18 조회수 2021

 

 

전광(癲狂)과 정신병 치료
전광(癲狂)과 정신병

정신분열증의 한의학적 치료
 한의학적인 질병 개념에서 볼 때, 전광증은 모두 오늘날의 정신병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질병 분류의 기준을 내면적인 정신변화에 두지 않고, 외형적인 증상만 가지고 분류한 한의학에서는 같은 정신병이라도 그 증상이 양적(陽的)이며 광란이 심한 것은 광증(狂症)이라 하고, 음적(陰的)이며 정적인 것은 전증(癲症)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광증은 정신분열병 중의 긴장형과 조울병의 조병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전증은 정신분열병의 파과형이나 망상형 또는 조울병의 울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들이다. 

물론 파과형이나 울병에서도 일과성으로 갑자기 흥분되어 폭행이나 자상(自傷) 등을 하는 수도 있으나, 이는 전체 질병의 경과중에 때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것이며, 전체적인 경과로 볼때 긴장형이나 조병에 비해 음적이며 정적인 것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전증은 학자에 따라 다시 사수(邪祟), 화전(花癲), 심풍(心風), 치매(痴呆)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1) 전증(癲症)
발병하면 마음이 침울해지며 평소와 언행이 달라진다. 때로 졸도하기도 하고 어지러움증이 일어나기도 하며 평소에 말을 잘 하던 사람이 발병되면 말을 하기 싫어한다. 반대로 말이 별로 없던 사람이 발병하면 말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다.또 정신상태도 이상을 가져와 바보스러워지며 말을 함부로 하게 된다.

이병은 유전적인 소인(素因)과 심혈부족(心血不足) 및 정서의 불안정으로 말미암아 결국 자기의 뜻을 이루지 못한 실의와 좌절감 등에서 오는 것으로 일종의 정신이상과 간질의 혼합형이라고 볼 수 있다.

1)사수(邪祟)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모두 망령된 것을 사수(邪祟)라고 한다. 심하면 평생에 보고 듣지도 못한 것을 마치 보거나 들은 것처럼 이야기 한다.

이는 기혈(氣血)이 극도로 허약해지거나 혹은 담화(痰火)가 아주 성해져서 정신이 혼란해짐으로써 오는 것이다.

증상은 때로 노래를 부르고 울기도 하며, 또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린다든가 공연히 웃기도 한다. 또는 잠만 자든가 더러운 곳을 가리지 않고 아무데나 앉고 누우며, 대변이나 더러운 것을 태연히 먹기도 한다. 또는 옷을 벗고 나체로 다니기도 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함부로 욕설을 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말에 두서가 없고 광언(狂言)을 늘어 놓으며, 잘 놀라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침울해져서 벽을 향해 앉아서 슬피 울기도 하며, 때로는 잠을 자다 꿈에서 놀란듯 자주 깨기도 한다.

항상 망상이나 환각에 사로 잡혀 있어 이상한 말이나 행동을 하므로 마치  귀신과 통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병자는 때로 추워하고 때로 열이 나는 듯 한열이 교차하며, 심하부나 복부가 팽만하여 숨결이 짧고 음식을 잘 먹지를 못한다.


2)화전(花癲)
화전이란 여자들에게 갑자기 발작적으로 오는 정신증상으로, 그 주된 증세는 아무 남자나 보면 마치 자기 애인이나 남편으로 착각하여 붙들고 놓아 주지 않는 것이다.

이는 여자가 한 남자를 사모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거나, 그 남자를 졸지에 잃은데서 오는 심적 충격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것이다.

증상은 갑자기 일어나며, 광란의 정도도 대단히 심하여 사람이 갑자기 달라져서  수치심을 잃어버리고, 함부로 아무 남자나 붙들고 자기 애인이나 남편처럼 대하려 하며 놓아 주지 않는다. 그리고 망언과 욕설이 그치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얼마 동안 계속되다가 환자는 마침내 지친 듯 점차 조용해지면서 눕기를 원한다. 이렇게 되면서 차차 제 정신이 다시 돌아오게 되는 데, 이때쯤이면 스스로도 부끄러움을 알게 되어 방문을 잠그고 혼자 들어앉아  있으려 한다.


3)심풍(心風)
심풍이란 풍사(風邪)의 침입에서 오는 병이 아니고 정신적인 원인에서 오는 마음병으로 그 증상이 바람과 같이 변화무쌍하므로 심풍이라 한 것이다.

정신상태가 황홀해지며 기억력과 사고력이 흐려진다. 정서가 불안정하여 감정의변화도 심하다. 말의 내용에 일관성이 없이 이랬다저랬다 하며 또 말이 적은 편이다. 때로 말에 착란(錯亂)을 일으켜 무의미한 말이나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게 된다.

이는 모두 정신적인 면에서의 욕구불만이나 감정의 억압에서 오는 것으로 본다.

4)치매(痴呆)
치매는 마치 바보와 같이 말이 없으며, 몇 끼를 굶고도 태연하게 지내기도 한다.

이는 욕구불만이라든가 감정의 억울 등 정신적인 원인으로 흉복부에 담이 정체되어 오는 것인데, 분노나 수치감 또는 원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며칠씩 계속해서 잠만 자거나 또는 며칠을 묵묵히 앉아서 잠을 자지 않기도 한다. 입은 옷을 벗기 싫어하며 며칠씩 지나 옷이 더러워도 갈아입으려 하지 않는다. 또 별로 필요도 없는 어떤 물건이나 남의 것을 모아 감추어 두기도 한다.

묻는 말에 일체 대답이 없으며, 전혀 무관심한 듯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도, 시람이 없는 곳에서는 혼자 작은소리로 넋두리를 하며 울기도 한다. 

음식을 주어도 거들떠보지도 않으며, 전혀 먹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흙이나 숯덩이 같은 이물은 태연히 먹기도 한다.

(2) 광증(狂症)
발병 초기에는 잠을 자는 시간이나 앉아 있는 시간이 적고 항상 서성거리며 말이 많아진다.

과대망상적인 언행이 많아지고 실없이 잘 웃어대고 노래도 부르며, 사람을 가리지 않고 함부로 욕설을 하기도 한다. 몇끼 도는 며칠씩 굶고도 조금도 피로해 하지 않으며 망령된 언행을 그치지 않는다.

증상이 심해지면 옷을 벗어던지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나체로 뛰어다니면서 흉폭한 행위를 하게된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며, 때로는 기물을 파괴하거나 살인을 하는 예도 있다.

이는 담화가 흉중에 막혀 발작하는 것이다.


(3) 전광(癲狂)의 치료
* 전증의 초기에 담을 제거시킬 목적으로 영지화담탕(寧志化痰湯)을 쓴다.
* 정신적인 충격이나 욕구불만 등이 원인이 되어 오는 정신착란에는 가감온담탕(加減溫膽湯)을 쓴다.
* 심신의 과로로 체력이 약한 사람의 전증에 장기 복용시킬 수 있는 약으로 양혈안신탕(養血安神湯)이 있다.
* 화전을 치료하는 데는 평간산울탕(平肝散鬱湯)을 쓴다.
* 치매를 치료하는 데는 축매선단(逐呆仙丹)을 쓴다.
 심장을 보호하면서 아울러 담을 제거시키는 효능이 있어 만성적인 전증에  장기 복용시킬 수 있는 약으로는 팔물정지원(八物定志元)이 있다.
*  광란이 심하고 갈증과 빈혈을 호소하며 변비가 있는 실증의  환자에게는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을 쓴다.
*  명치끝이 팽만하여 변비가 있으면서  광증을 나타낼 때는 대시호탕(大柴胡湯)을 쓴다.
* 부인들의 혈증으로 일어나는 정신이상에는 가감소요산(加減逍遙散)을 쓴다.
* 광증 초기, 아직 체력이 약해지기 전에 거담과 사심(瀉心)을 목적으로 할 때는 삼합복명탕(三合復明湯)을 쓴다.
* 오래가는 광증에는 화광단(化狂丹)을 쓴다.

[참고문헌]실용한방정신의학 : 조홍건(경원대 겸임교수)저, 유진문화사, 2002                 
            

                   옛날한의원(한의학박사 조홍건)  www.hwabyung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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