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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간생활과 스트레스

옛날이건 복잡한 현대사회이건 인간은 항상 마음의 부담을 안고 살았으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살아 있는 한, 그 누구도 스트레스라는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옛날 원시인에게도 <스트레스>는 있었던 것이다. 다만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스트레스가 양적(量的)으로나 질적(質的)으로도 더욱 심각해질 뿐이다. 따라서 현대인은 스트레스의 홍수 속에서 살고있는 셈이다. 눈에 보이게 또는 보이지 않게 수많은 자극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도 농촌인보다는 도시인에게, 도시인중에서도 직장생활이나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각종의 자극이 더욱 많이 주어질 것이다.

 또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자기의 욕망 때문에, 명예나 출세욕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무능이나 열등감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는 사람은 자기의 질환이나 허약 때문에 항상 마음의 부담이나 괴로움 속에서 살고 있다.

 엄밀하게 말해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는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없다. 그러므로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 스트레스는 이종의 필요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옛날한의원(한의학박사 조홍건) www.hwab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