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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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치매란?
여러분은 우리나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암보다 무서운 질병'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치매라고 하는데요. 가족들에게는 크나큰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주고, 환자 본인의 존엄성조차 지키지 못한다는 질병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치매(癡呆,​痴呆,dementia )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치매관리법에 따르면, ["치매"란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하여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指南力·공간과 시간을 인지하는 능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를 말한다. 또 "치매환자"란 치매로 인한 임상적 특징이 나타나는 사람으로서 의사 또는 한의사로부터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을 말한다.]라고 하였습니다. ​

치매(​​痴呆)라는 단어가 관공서에서는 물론, 평상시에도 많이 사용되지만 불쾌감과 경멸감을 준다는 지적이 많아 국내 한의학계나 일본에서는 치매가 가진 부정적인 어감을 완화하기 위해, 인지증(​認知症,dementia )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 질병이 사회적으로 중요성을 더해가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급속히 노령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밝힌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12분마다 1명꼴로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현재 약 75만 명 정도 있을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오는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치매 원인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질병과 연령에 의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서구식 식습관, 흡연, 과음,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었다가 발생합니다.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는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그리고 ‘루이소체 치매’입니다.​

이들 대부분의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형 치매(dementia of Alzheimer's type, 이하 DAT)가 전체 치매 중 50~60%를 차지하며,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 이하 VaD)는 약 20~30%를 차지하고,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약 1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뇌세포가 감소하거나 판단에 필요한 뇌의 연결이 깨지면서 인지 기능이 감소하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원인 질환의 대부분이 '퇴행성 질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노년에 발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치매는 노인성 치매 뿐만이 아니라 청장년층에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불어, 치매의 주요 증상으로 기억력 저하를 많이 꼽지만, 이는 퇴행성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병의 비율이 많기 때문입니다. ​
치매 증상
치매의 증상은 인지기능의 손상과 그에 따른 정신행동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기본 증상으로는 기억장애(​記憶障碍), 언어장애, 시공간지각능력저하,
계산능력저하, 성격 및 감정변화를 들 수 있으며 심하면 행동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01. 기억장애​ 기억장애는 가장 처음에, 그리고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최근에 나누었던 대화의 내용이나 최근에 있었던 일의 내용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는 등 기억장애가 시작됩니다. 이때 옛날 기억은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일반적으로 물건을 놓은 곳을 잘 찾지 못한다거나 전화번호나 약속을 기억하지 못한다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또 가스 불을 끄는 것을 잊고 자꾸 냄비를 태운다는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02. 언어장애 물건 이름이 금방 생각나지 않아서 그거, 저거 등의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동문서답이 많아지며 평소 읽기와 쓰기를 잘 하던 사람이 읽기, 쓰기가 잘 안 되는 등 언어장애를 보인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상대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말수가 줄어들게 되며, 결국에는 말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04. 계산능력 저하 간단한 계산을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고 나중에는 물건을 사고도 거스름돈을 받지 못하게 된다. ​
05. 성격 및 감정변화 성격에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무서웠던 성격이 온순해 진다거나 예전에는 자상했는데 조그마한 일에도 화를 잘 내고 이기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 감정 변화가 잘 나타나는데 불안하고 초조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우울해 하기도 하며 의심이 많아지고 심하면 거울을 보고 혼자 이야기하거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들과 혼자 대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06. 정신행동 증상 인지기능의 손상 만큼 흔하게 나타나는 치매의 증상은 정신행동 증상이다. 치매 환자의 경우 갑자기 화를 내고 주변 사람들과 아무런 일도 없는데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공격적인 성향은 치매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럴 경우에는 치매 환자를 더 이상 흥분하지 않도록 진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치매 환자가 흥분되어 있을 경우 화제를 전환하거나 장소를 이동해서 치매 환자의 관심을 다른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망상(​妄想) 역시 흔한 치매 환자의 증상이다. 피해 망상이 나타나는 치매 환자의 경우 불안과 초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치매 환자를 안심시켜 주는것이 필요하다. 누군가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거나 내 물건을 도둑질 하려고 한다는 망상을 가진 치매 환자에게는 그런일이 벌어 지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하며 안심시켜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것은 오히려 치매 환자를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치매 노인들의 정신행동 증상 중 환각(​幻覺)도 비교적 발생 빈도가 높은 증상입니다. 환각은 이상한 소리를 듣는 환청,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나 물체를 보는 환시, 맛을 느끼는 환미, 물건이 만져지는 환촉등으로 구분 됩니다. 환각 중에 실제로는 없는 소리를 듣는 환청이나 실제로 없는 사물이나 사람을 보는 환시가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환각이 발생할 경우 치매 어르신들은 그 감각을 실제와 똑같이 느끼게 되므로 환각의 내용에 따라 감정변화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

배회(​徘徊)는 아무런 목적없이 같은 장소를 반복적으로 서성이거나 무작정 걷는 행동을 말한다. 배회는 낙상이나 실종 등의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지남력이 많이 손상된 치매 환자들은 일단 배회를 시작하면 방향 감각을 잃기 때문에 본인의 힘으로 다시 돌아 오기가 쉽지 않다. 배회 현상이 심한 치매 환자의 경우 위치 추적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가능한 한 혼자 두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



치매 환자의 경우 특히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병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치매 환자들의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무기력감, 과다 수면, 무감각, 무표정, 삶에 대한 애착이 없슴 등이다. 우울증 치유를 위해서는 야외 활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혼자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취미, 운동 등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마지막으로 치매 환자들은 대변을 손으로 만진다던지, 이물질을 먹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본인의 성기를 노출한다던가 이성의 몸을 만지는 등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단호하게 그런 행동을 중단하도록 얘기해 주는것이 좋다. 너무 심하게 훈계할 경우 치매 환자들이 반발할 수도 있으므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타이르는 것이 좋다. ​ ​
‘한방 치매치료’
한의계는 오래 전부터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치매 전 단계인 가벼운 인지장애 ▲혈관성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침, 뜸, 한약치료를 실시해왔고, 그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부산시한의사회가 ‘조기치매 선별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된 200명을 지정해 40개 한의원에서 6개월간 한방 치료를 실시했다. 대상자 모두는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병행했고, 인지 장애 평가척도인 ‘모카 테스트’ 받았다. 그 결과, 치료 전 20.37점에서치료 후 23.26점으로,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는 24.78점에서26.29점으로 각각 호전된 결과를 보였다.

이는 한의학이 오랜 시간 임상을 통해 증명해 온 효능과 치매 치료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들이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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