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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려가 과다할 때 |
이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여 불면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 (즉 思慮)을 주관하는 비(脾)가 사려과다로 인해 상하고, 정신이 불안정하여 정신을 주관하는 심(心)을 상(傷)하게 하여 혈(血)을 소모시켜 혈부족(血不足)을 일으킨다. 따라서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여 불안을 초래해 불면증을 일으킨다. 결국 심과 비(脾)의 기능적 손상으로 혈부족을 초래하여 불면증을 일으키니 혈부족을 일으킬 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 즉 부인(婦人)의 산후(産後)나 오랫동안 병을 앓는 환자나 노인들의 경우에는 불면증이 초래되기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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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음정(陰精)이 허약하여 火가 동할 때 |
이는 영양부족이나 지나친 성교(性交) 혹은 병을 오래 앓아 신(腎)의 기능이 상하면 신수(腎水)가 부족하여 신화(腎火)가 억제당하지 않고 상충(上衝)되어 심화(心火)를 지나치게 왕성케 해주게 되므로 정신이 안정이 되지 않아 불면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
셋째, 심(心)과 담(膽)이 허약(虛弱)할 때 |
심장과 쓸개가 약하면 무슨 일이든 쉽게 잘 놀라 잠에서 금방 깨게 됩니다. 교통사고와 같이 갑작스럽게 닥친일이나 혹은 일련의 사건으로 강하게 놀란 경우 겁이나 두려움이 많아 다른 정신질환을 앓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불면증이 오기도 합니다. 특히 이 유형의 사람들은 잘 자다가도 갑자기 가슴이 크게 뛰어 놀라서 자주 깨는데요. 간혹 흉통(胸痛)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
넷째, 위중(胃中)이 불화(不和)할 때 |
이는 음식을 조절하여 먹지 않아 자주 체하여서 불면증이 오는 것으로 「동의보감」에서도 「위불화 즉 와불안(胃不和則臥不安)」이라고 하였다. 이는 즉 소화불량이 되어 심하비증(心下痞症 : 명치끝이 답답)이나 포만증(飽滿症)이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워 편히 눕지 못하고 잠을 못 이루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이 경우 복부가 창만해 가슴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날 수 있습니다. |
첫째, 사려과다(思慮過多)로 오는 경우 |
이 때는 꿈이 많고 어수선하여 자주 깨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건망증(健忘症)이 나타난다. 신체는 권태롭고 정신이 피곤하다. 음식이 맛이 없고, 설태(舌苔)가 담백(淡白)하며, 맥(脈)이 세약(細弱)하다. 이는 평소 내성적인 사람에게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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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음허화동(陰虛火動)으로 오는 경우 |
이때는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이 오지 않으며,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입이 마른다. 그리고 진액(津液)이 적으면서 구역질이 나고, 번열(煩熱)이 나며, 혀가 홍색(紅色)이고, 맥은 세삭(細數)하다. 간혹 몽정이나 건망증 등이 나타날 수가 있다. |
셋째, 심담기허(心膽氣虛)로 오는 경우 |
이때는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며 잘 자다가도 놀라서 자주 깨고, 혀가 담(淡)하고, 맥은 현세(弦細)하다. 간혹 흉통(胸痛)을 호소하기도 한다. |
넷째, 위중불화(胃中不和)로 오는 경우 |
이때는 잠을 못 자고, 가슴이 더부룩하며, 트림이 나고, 설태가 두텁다. 또한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 복부가 창만(脹滿)하며, 맥이 활(滑)하다. 이런 경우 환자는 속이 거북하여 편히 누워 있을 수 없으며 대개의 경우 만성 위염(慢性胃炎)이 나 위하수증(胃下垂症) 이 있는 환자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