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한의원치료 옛날한의원]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민다면? 홧병을 의심해보자 > 화병 정보

안녕하세요. 강남 압구정동에서 35년간 정신과 질환 특화 진료를 진행해온 옛날한의원, 조홍건 원장입니다.

평소 억울한 일을 자주 겪거나, 화가 치밀어 오를 때, 한국인들은 흔히 '홧병에 걸리겠다'라고 이야기한답니다. 홧병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울화로 인해 생기는 병이며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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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火病)은 명대(明代)의 명의(名醫)이었던 장개빈(張介賓:1563-1640년)이 《경악전서 · 화증(景岳全書 · 火證)》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신경증(Neurose)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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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년층 여성들에게 더욱 쉽게 발생한다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그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 일반인은 홧병이 단순히 심리적인 증상이라고 치부해 버린다는 것! 홧병의 경우, 초기 증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질환으로 인식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정신질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오늘 옛날한의원에서는 화병 증상과 치료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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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홧병이란 무엇인가요?

홧병이란 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듯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정신질환입니다. 더불어 뛰쳐나가고 싶고, 뜨거운 열감이 뱃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과 불안, 절망, 우울, 분노가 모두 함께 일어나는 증상을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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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은 '울화병'의 줄임말로 1996년 미국 정신의학회서 공식적으로 'Hwabyung(화병)'을 등재하면서 한국인에게만 독특하게 많이 나타나는 문화관련증후군이며, 분노의 억제가 쌓여 나타나는 분노증후군의 일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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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화병의 실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부족으로 볼 수 있으며 좁은 의미의 화병의 뜻풀이로 분노증후군(Anger syndrome)으로 본 것 또한 화병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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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 역시 마음속에 응어리진 불안심리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노이로제(신경증)와도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나라에서도 화병환자는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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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홧병은 억울함과 분노 같은 감정들을 제때 풀지 못하고 쌓아두어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신질환이기도 하죠.

◈ 홧병의 증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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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부위에 답답함을 느끼며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을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뜨거운 것이 뱃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질환이 악화할 경우, 매사에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죠.

꼭 한 번 읽어보세요!

**홧병의 초기 증상

1. 가슴 답답함 및 열감을 느끼거나 분노가 치밀어 오름

2. 입이 마르거나 목이 마름, 두통이나 어지러움

3.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자주 느낌, 마음의 응어리나 한이 느껴짐

4. 불안하면서 깜짝깜짝 잘 놀란다

5.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거나 자신이 초라하고 불쌍하게 느껴짐

6. 사회적 기능 저하로 집안일, 직장일, 대인관계 상의 어려움을 느낌

7.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가 느껴짐

8. 자주 잠들기 어렵거나 자더라도 자주 깸

9.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두근거림 또는 가슴통증

10. 눈이 침침하고 쉬 피로하다

※ 만일, 5개이상의 항목이 해당되면 화병으로 보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