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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세상]현대인 마음의 병, 강박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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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20-06-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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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세상]현대인 마음의 병, 강박증 치료


“당신의 강박 증상은 어느 정도입니까?”
조홍건 경원대 한의과대학 겸임교수(신경정신과)는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에게 강박증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옛날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 교수는 평소에 아무리 담력이 큰 사람이라도 스트레스가 누적되거나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로 후유증이 생겨 오장육부의 기능 자체가 약해져서 강박증에 빠져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국내 한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강박증, 공황장애, 화병 전문클리닉을 운영하면서 1994년부터 경원대 겸임교수를 맡아온 그는 머리 좋은 수재들, 고학력 지식인들, 삶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강박증에 많이 걸린다고 설명한다.

강박증의 유형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씻기 행동의 경우 더러운 균이 손에 묻어 병에 걸릴 것 같은 불안감에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자주 씻는다. 또 확인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보면 외출하면서 주방에 가스불이 켜져 있는지, 현관문은 잠겨 있는지, 들락날락거리며 확인하고 확인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해프닝이 현실로 벌어진다.

그런가 하면 행동은 나타나지 않고 강박 사고만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의 눈에는 하찮고 쓸데없어 보이지만 본인은 그 생각에 온통 사로잡혀 제대로 정리가 안 되면 하루 종일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조 교수는 “병은 주변에 널리 알려야 하고, 스트레스는 무조건 쉰다고 능사가 아니다”면서 “쉴수록 오히려 정신적 강박은 더욱 늘어날 뿐”이라고 경고한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강박증도 초기에 진료를 받으면 쉽게 고칠 수 있지만,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증세가 심해진 다음에 의료기관 문을 두드리는데 그때는 이미 늦다.

그는 “강박증도 결국은 욕심 때문에 생기는 마음의 병으로,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자기 능력껏 열심히 일해서 눈높이를 낮춰 70% 선에서 만족하라”면서 “노력해서 안 될 것 같으면 빨리 체념하고 생각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김명수<피플코리아 기자> people365@paran.com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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