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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치료 옛날한의원] 조현병의 대표적증상, 망상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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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6회 작성일 21-04-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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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증상은 사고, 언어, 감정, 행동, 지각, 의욕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런 다양한 증상들은 환자마다 다르고, 또 어떤 경우에는 한 환자에서도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⑴ 망상

망상이란 사실과는 다른 생각을 실제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은 일반인들이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어떠한 논리적 대화나 설득, 과학적인 근거 제시에도 교정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환자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느냐고 물으면 수긍이 갈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간혹 망상이 기본이 되는 전제조건만 잘못되어 있고 그 후의 전개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갖고 연결되어 있어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그것이 망상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정신분열증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망상으로는 피해망상, 관계망상, 과대망상, 조종(피조종)망상, 신체망상 등이 있다. 환자에 따라 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보통 여러 망상을 복합적으로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떤 망상은 환청 경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도 하다.

망상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1) 피해망상

누군가가 나에게 해를 입히려 하고 내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려 하며 심지어는 ‘나를 죽이려 한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예를 들어 “나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경찰이 나를 쫓고 있다”, “누군가 나를 죽이려고 음식에 독을 넣었다”는 식이다. 환자는 자신이 그러한 취급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러한 피해망상을 부정하려고 노력하나, 그런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들면서 결국 현실감을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망상 때문에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력을 행사하거나 고발하는 등의 법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2) 관계망상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상 사건들이 자신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이나 다른 사람들의 의미 없는 행동이 이들에겐 모두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암시’하고 있다고 여겨지게 된다. 예를 들어 “방송의 내용이 나를 빗대어 이야기한다”, TV에서 어느 유명가수의 공연장면을 보고 “나에게 사랑한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느끼거나, “가로등의 불이 갑자기 꺼진 이유는 나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주기 위해서이다”고 생각하는 것 등이다. 이러한 관계망상 역시 타인들과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야기한다.

27세의 한 여자 환자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웃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자꾸 수군거린다”고 불평을 늘어놓곤 했다.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자신이 가까이 가면 갑자기 말을 멈추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그녀는 자주 이웃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였으며, 급기야는 폭행까지 했다.

56세 남자환자는 자신의 입원실이 312호였다. 그는 주위로부터 이전 입원환자가 암으로 사망했다는 말을 듣고 “돌아오는 3월 12일 나는 죽는다”는 관계망상에 빠져 우울 증세를 보인 적이 있다.

3) 과대망상

실제보다 자신이 아주 위대한 인물이거나, 혹은 특수한 초능력이나 영적인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이 증상을 보일 때에는 함부로 돈을 쓰거나 자꾸 일을 벌려 경제적․법적인 문제를 야기시킨다. 대개는 병전 성격이 열등감과 패배감이 심하던 사람이 발병하면 보상 차원에서 이런 망상을 흔히 보인다.

22세 된 여자 환자의 예를 들어보자. 그는 자신이 하느님의 아내라고 주장한다. 그 환자는 항상 “너는 내 아내야”라는 소리를 항상 듣고 있으며 그것은 하느님의 소리가 틀림없기 때문에 자신은 하느님의 아내라는 것이다.

4) 조종망상

조종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조종하고 있으며, 자신은 그것에 저항할 만한 힘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TV나 라디오에서 들리는 소리를 신이나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거나 ‘주입’시키는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대해 소극적인 저항을 해보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에 순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자신이 그러한 조종을 거부할 경우, 커다란 피해를 당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28세의 한 환자를 예로 들면 그는 거리의 신호등 색깔이 자신에게 어떤 경고를 하고 있다고 느껴 만약 빨간 신호등을 우연히 보았을 때는 어떤 경우라도 바로 집에 들어와 꼼짝 않고 지낸다. 또한 길거리에 튀어나온 돌멩이가 있으면 반드시 밟고 지나가야 마음이 놓인다고 한다.

어떤 환자는 다른 사람이 텔레파시나 무전기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자신의 머리 속에 계속 집어넣는다는 망상, 혹은 TV를 보고 있으면 TV가 자신의 몸 안에서 기를 뺏어 가버려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망상 등의 괴이한 사고를 보이기도 한다.

5) 신체망상

자신의 신체 어느 부위가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믿거나 혹은 자신의 몸에 큰 이상이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신체망상은 보통 관계망상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신체 이상이 타인과의 접촉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하여 자신도 그렇게 믿게 되는 것이다. 즉, “어떤 사람과 악수를 했는데 그 후로 손에 물집이 생기고 간지럽다”거나 “다른 사람이 자꾸 나를 쳐다보는 것을 보니 내 얼굴이 이상하게 생긴 것이 틀림없다. 성형수술을 해야 한다” 혹은 “내장이 썩어들어간다”는 생각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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