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치료 옛날한의원] ■ 조현병의 개념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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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분열증의 개념
조현병이란 일반적으로 뇌의 기질적 이상은 없는 상태에서 사고(thought), 정동(affect), 지각(perception), 행동(behavior)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일 질환이 아닌 하나의 증후군(syndrome)이라고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조기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함에도 사회적 편견 또는 무지에 의해 치료 시기를 놓쳐 심화된 경우 만성적, 파괴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악기의 줄들이 조율되지 않으면 불협화음을 내듯 조현병(調絃病)은 정신(마음)의 줄들이 조율되지 않아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낸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은 일상 속에서도 자주 공유되고 있는 만큼 조현병은 흔한 질병 중 하나랍니다. 실제로 국내 약 50만 명 정도가 잠재적 환자로 추정되고 있지요.
예로부터 조현병(정신분열병)을 한의학에서는 전광증(癲狂症)이라 하여 한의학적 치료를 해왔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같은 정신분열증이라도 그 증상이 양적(陽的)이며 광란이 심한 것은 광증(狂症)이라 하고, 음적(陰的)이며 정적인 것은 전증(癲症)이라고 분류합니다.
■ 정신분열증의 원인
정신분열증은 단일 원인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발병한다고 밝혀졌어요. 요인 중에서는 심리적, 사회적, 유전적 등으로 나누어지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진 요인은 바로, '유전'입니다. 정신분열증 가족은 환자와 가까운 관계일수록 조현병 및 연관 질환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죠. 유전적인 요인 다음으로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는데요. 병에 취약한 사람에게 과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발병률이 대폭 증가합니다. 또한,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의 불균형이 정신분열증의 직접적인 증상 발현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전적인 소인(素因)과 심혈부족(心血不足) 및 정서의 불안정으로 말미암아 결국 자기의 뜻을 이루지 못한 실의와 좌절감 등에서 오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기혈(氣血)이 극도로 허약해지거나 혹은 담화(痰火)가 아주 성해져서 정신이 혼란해짐으로써 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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